[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대구시는 22일부터 3주간 대구광역치매센터, 지역 보건·복지계열 대학교,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사업수행기관 등 민·관이 협력해 지역 독거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치매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억지킴이가 찾아가는 치매지원 사업은 가족과 사는 어르신에 비해 치매위험성이 더 높은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기본교육 이 외에 전문교육을 추가로 수료한 대학생 치매파트너인 '기억지킴이'가 22일부터 3주간 직접 생활관리사와 함께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한다.
실제 치매는 조기발견 시 10% 정도는 완치가 가능하고 치매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도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선별검사결과 치매위험도가 높은 분은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와 연계해 신경심리검사, 혈액검사, CT(뇌영상단층촬영)검사 등 정밀검진 및 인지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지역사회 치매 관련 자원과의 적절한 연계를 통해 치매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대구시 한상우 보건건강과장은 "방학을 맞아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대학생 치매파트너의 활동으로 지역사회 치매 사각지대의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번 민·관 협력 대구시 특화사업을 계기로 전 세대가 공감하는 치매예방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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