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 이나영 기자 = 경북 상주시는 19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최악의 가뭄상태를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상주소방서장, 상주기상대장, 한국농어촌공사상주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기상전망, 가뭄지역 실태 및 조치현황, 유관기관 가뭄대책 및 대처계획 보고 후 토론을 가졌다.
상주기상대는 "올 3월부터 5월까지 경북지역 강수량은 평년대비 77%로 가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6월에는 큰 비가 내리지 않고 7월부터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가뭄현상이 완화되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상주시 농업정책과 등 해당부서는 그 동안의 가뭄피해 현황과 조치상황 등을 설명하고 앞으로 가뭄이 장기화될 때를 대비, 용수확보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일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가뭄현장에 필요한 용수장비 추가 지원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백 상주시장는 "가뭄 취약지구에 인력과 용수시설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항구적인 가뭄극복을 위해 농업용수 개발사업에도 힘쓰고 가뭄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농민의 입장에서 대책을 마련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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