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수자원본부는 개방된 정수장 시설을 빗물 등 오염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수자원본부는 현재 상부가 개방된 침전지 및 여과지 5개소중 제주시 별도정수장과 서귀포시 강정정수장에 사업비 4억5000만원을 들여 시범적으로 침전지 및 여과지 보호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양질의 상수도를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상수도시설에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등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수장 시설에 대해서는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 국고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정수장 태양광발전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 정수장 운영에 소요되는 전기를 무공해 태양광 에너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 운영되고 있는 정수장 18개소 중 별도봉, 강정, 월산, 도련, 한림정수장 등 5개소는 침전지 및 여과지 보호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다.[제주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