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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메르스 안정국면…완전 종식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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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메르스 안정국면…완전 종식위해 총력
  • 윤용찬
  • 승인 2015.06.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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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 윤용찬 기자 = 지난 달 29일 평택에서 이송돼 온 메르스 양성환자가 정상을 찾아 20일 동국대경주병원에서 완치 퇴원을 시작으로 12일 경주발생 메르스 양성환자 또한 4차 검사 결과 음성판정으로 22일 완치퇴원 하면서 경주는 메르스 청정지역 위상을 찾게 됐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발생 양성환자는 지난 7일 주민신고에 의해 현장출동 역학 조사 결과, 고열이 있어 신속히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음압병실로 격리조치 하고 가검물 검사를 실시해 1차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가족은 아무 증상이 없어 자택격리 했다.

이 후 지난 12일 2차 검사결과 양성확진 판정에 따라 미리 파악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145명(자가격리 92, 능동감시 53)에 대해 역학조사 결과 의심환자는 한명도 없었으며 지역사회 2차 감염을 완전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경주시에서는 메르스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장 주재 국·소장 긴급회의, 경주시의회 간담회, 메르스대응대책본부 운영 강화, 경주시의약단체 간담회, 유관기관 대책회의 및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KTX신경주역,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긴급 열화상 카메라 8대를 설치 운영하면서 전 직원들이 교대로 24시간 근무를 하는 등 메르스 완전 차단에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또한 일반마스크 2만5000개, 의료용 마스크 2500개, 보호복 200박스, 체온계 150개, 손세정제 1600개, 홍보물 14만부 등 긴급 구입·배부하고 경주발생 환자 경유 의료기관 3개소, 취약지역 18개소, 기타 20여개소에 대해 긴급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메르스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또 지난 9일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권영길 시의회 의장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방문 격리 병동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12일과 22일에는 메르스 완치 퇴원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며 메르스 최 일선에서 헌신을 다해 완치를 하여 준 동국대병원 및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주시는 전국적으로 메르스 상황이 완전종식 될 때 까지 메르스 대응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환자발생 및 경유 의료기관 접촉자 모니터링을 계속 실시하는 등 메르스 종식에 최선을 다 하기로 했다.

특히 경주시는 메르스 위기 상황 종식과 안정국면에 접어들면서 관광도시 경주 경제회복과 가뭄대책 등을 위해 23일 관광, 산업, 공중위생, 금융, 농정, 지역 상공인 대표 등 관계 유관기관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각 분야별로 실질적인 지역경기 활성을 위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한편 메르스 완전종식을 위해 시민들에게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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