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경북도는 경북 창조경제 7대 신산업과 미래 성장동력 중점기술 육성을 위해 자체 R&D사업 처음으로 창조경제 선도기술개발사업 지원계획을 25일 밝혔다.
도는 올해 15억원의 예산으로 산업분야별 핵심특허 기반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지식기반 성과창출형 과제와 기술분야간 융합·협력을 통한 미래 유망기술 발굴을 지원하는 융합기술기반 시장선도형 과제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탄소복합소재·첨단로봇·전자의료기기 등 경북형 창조경제 7대 신산업을 비롯해 항공전자·3D프린팅·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선도기술 분야 응용 및 개발연구 분야다.
연구개발과제로 선정되면 과제당 최대 2년 동안 2억원까지 총사업비의 75% 이내에서 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두고 있으면서 기업 부설연구소(연구 전담부서)를 운영 중인 법인기업체이다. 대학교·연구기관·협력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도 있다.
도는 8월 중 기술개발역량과 제안과제의 기술성·사업성, 계획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최종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9월중 선정된 기관과 협약 체결 후 과제수행에 착수한다.
이번 공모에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8월 3~7일까지 전담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에 직접 방문해 사업계획서 및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및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창조경제 선도사업은 경북의 미래 유망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선도기술 분야에 시장·기업 중심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대학·연구기관 등 지역이 보유한 연구역량을 활용해 산·학·연 협업을 활성해 나가고 기술·분야간 연계와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