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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상 최대규모 공무원 선발시험 27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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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상 최대규모 공무원 선발시험 27일 실시
  • 김갑진
  • 승인 2015.06.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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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경북도는 27일 포항·경주·안동·구미시 등 4개 권역, 19개 시험장, 464개 시험실에서 행정 9급 등 18개 직렬 1036명 선발을 위한 제2회 공개경쟁임용 공무원 선발시험을 실시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1036명을 뽑는 이번 공무원 임용시험에는 1만3377명이 응시해 평균경쟁률이 12.9대 1이며 이중 시설관리직 9급이 8명 모집에 220명이 지원해 2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세무직 9급 24대 1, 일반행정직 9급 18대 1, 녹지직 9급 15대 1, 보건직 9급 14대 1, 간호직 8급 12대 1, 사서직 9급 12대 1, 방호직 9급 12대 1, 전산직 9급 11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장애인 구분모집 분야는 31명 선발에 159명, 저소득층 분야는 25명 선발에 111명이 각각 지원했다.

특히 올해 두 번째로 선발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에도 35명 모집에 258명이 응시해 7.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일반 공무원의 통상적인 근무시간인 1일 8시간(주40시간)보다 짧은 1일 4시간(주20시간) 근무하게 되는데 시험과목과 응시자격 등은 일반 공무원 채용절차와 같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면접을 거쳐 10월 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이번 시험에 대한 메르스 안전대책을 위해 시험장 입실 전에 손 소독, 발열체크 등을 실시한다.

도는 예비비 6400만원을 투입해 시험장 19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N95마스크 8800개, 손세정제 250개, 체온계 100개, 개인보호구 40세트 등도 갖췄다.

아울러 도는 시험장 내에 의료용 부스를 설치하고 간호인력, 구급차 등을 배치했으며 이상 징후가 있는 수험생을 위한 예비 시험실도 함께 마련했다.

김정일 도 인재개발정책관은 "이번 시험은 종전과 달리 갑작스런 메르스 여파로 수험생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험이 무사히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건당국과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 관련기관과 적극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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