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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미나리'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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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미나리'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 김갑진
  • 승인 2015.06.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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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대구시와 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 특허청과 공동으로 진행한 대구특산품 '팔공산 미나리'가 지난 12일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받았다.

26일 시에 따르면 2013년부터 등록을 추진해 각종 심사를 거쳐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팔공산미나리는 생산자들만 독자적으로 명칭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대구 팔공산 미나리는 해발고지 200m 이상 팔공산 자락의 신선한 바람과 지하 150m 이하의 암반수를 이용해 친환경적 농법으로 재배되어 대가 굵고 속이 꽉 차 있으며, 밑단이 붉은 특성이 있다. 타 미나리에 비해 식이섬유와 칼슘 함량이 월등한 품질과 명성을 인정받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됐다.

이번 등록과 함께 '대구 팔공산 미나리'의 브랜드를 차별화하기 위해 포장박스 디자인을 교체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품의 이미지를 통일시키고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명품 브랜드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지식재산센터와 2010년부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대구사과, 유가찹쌀, 대구상동체리, 반야월 연근 등 5개 품목을 등록시켜 지역 농산품의 제품 브랜드에 대한 경쟁력 강화로 재배농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지역 대표 농산물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되게 해 국내외적으로 브랜드가치를 인정받고 이를 통해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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