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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통시장 장보기 날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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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통시장 장보기 날 캠페인 전개
  • 강종모
  • 승인 2015.06.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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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피해 조기 종식 및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차단 총력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박병종 군수)이 26일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날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장보기 캠페인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에 따른 과도한 불안 심리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전통시장의 매출이 감소하는 등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심화되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전통시장의 상인과 주 고객층이 고령자이고, 인구밀집 지역이라는 특성 때문에 메르스 여파로 인한 이용객 및 매출액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실제 고흥전통시장은 지난 24일 정기 장날임에도 불구, 매출이 5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의 감소로 일부 상인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요식업 종사자들은 쌓여가는 식자재 처리문제로 이중고를 호소, 피해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고흥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직접 나섰다.

이날 장보기날 캠페인에서는 군 산하 전 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임직원이 고흥전통시장을 방문해 ‘1인당 1만원 장보기’캠페인을 전개하며 농ㆍ수산물 등의 생필품을 구매했다.

특히 고흥군과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임직원은 “이번 메르스로 전통시장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상인들을 일일이 찾아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하는 한편,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장보기 행사에 동참했다.

이외에 전통 재래시장이 있는 3개 읍ㆍ면의 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임직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메르스 감염환자의 지역사회 유입방지와 군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상인들도 철저한 예방으로 확산을 방지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일상생활을 해 나가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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