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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사랑의 1000호 집수리'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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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사랑의 1000호 집수리' 본격 추진
  • 김갑진
  • 승인 2015.06.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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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대구시는 주거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기업의 참여를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시설을 개보수해 주는 '사랑의 1000호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참여를 약정한 43개 기업, 기관·단체로부터 지원받은 4억8000여만원을 투입해 구·군과 복지관에서 추천 받은 노후주택 300호를 6월부터 수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수리하는 사업으로 2012년도에 동고동락 집수리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해 151호의 집을 수리했다.

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1000호의 집을 수리하는 목표로 '사랑의 1000호 집수리사업'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715호의 집을 수리했였으며 올해 300호 이상의 집을 수리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사업의 대상과 지원규모는 맞춤형 개별급여 수급자가(생계, 의료, 주거) 소유하거나 생활하고 있는 노후주택의 도배·장판, 천정, 보일러, 전기설비, 담장, 새시, 싱크대 등 생활필수시설을 개보수 또는 개체해 주는 사업으로 1호당 평균 200만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이다.

집수리공사는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고 있는 대구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100여명의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은 물론, 자활의 기회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대구시 우동욱 건축주택과장은 "사랑의 1000호 집수리사업에 참여해주신 지역의 기업과 기관·단체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며 적극적인 나눔과 봉사의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더욱더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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