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차별화된 명품 해변 조성
상태바
차별화된 명품 해변 조성
  • 서정용
  • 승인 2011.09.14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계절 찾는 관광휴양지로 활용
▲ 제주시 곽지과물해변 '스포츠존'

 
제주시는 내년부터 해변 별 여건에 맞는 특화존을 조성, 차별화된 명품 해변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시는 15일 해변 별 운영 주체와 해양경찰서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올해 해변 평가회를 갖고 개장기간 드러났던 피서객 불만사항 등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과 향후 발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피서객 불만제로를 위해 지속적인 행정 지도에도 불구, 끊이지 않는 파라솔 임대 호객행위와 개인 파라솔 설치에 따른 자리 다툼 등 피서객과 운영주체와의 마찰이 끊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해파리 발생에 따른 지나친 입욕제한, 저수온기 해변 개장으로 입욕불가에 따른 불만과 일부 지역 유영구역 축소 등 해변 운영상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특히 피서객 급증에 따른 안전 요원 추가 소요, 개장 기간 중 해변쓰레기 전담 인력 추가확보 문제와 해변 내 주차공간, 야영장 공간, 그늘막 시설 등 기반시설도 모자랐다.
 
시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여름 동안만 피서객들이 찾는 해수욕장 개념에서 벗어나 해변 별 특화존을 만들어 사계절 관광 휴양 자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제주시 김녕성세기해변

 
'캠핑존'이를 위해 김녕 성세기 해변은 ‘캠핑존’, 함덕 서우봉 해변은 ‘외국인 전용 선탠존’, 곽지 과물해변은 ‘스포츠존’, 삼양 해변은 ‘모래 찜질존’, 이호 테우해변은 ‘테우 체험존’으로 만들어 사계절 명품 해변으로 육성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해변 운영에 필요한 소요 예산 확보와 해변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주시 해변을 찾은 피서객은 176만2000명으로 최종 집계됐다[제주취재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