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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탄소포인트제 아파트 단지별 가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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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탄소포인트제 아파트 단지별 가입 추진
  • 김갑진
  • 승인 2015.07.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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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대구시는 7월부터 기존의 개별 세대가 가입하는 탄소포인트제와 별도로 '탄소포인트 아파트 단지별 가입제'를 추진해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환경부 주관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전체 온실가스 발생의 43% 이상을 차지하는 가정, 상업시설 등 비산업 부문에서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을 위해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7월부터 개별세대 가입과는 별도로 아파트에 대해 단지별 가입을 추진한다.

가입대상 기준은 150세대 이상의 아파트로 인터넷(cpoint.or.kr)에 직접 가입하거나 소재지 관할 구·군 환경과를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관리사무소가 가입 주체가 되며 탄소포인트 대상 항목은 전기 1종목으로 한다.

가입시 단지내 사용하는 총 전력량(산업용, 가로등용 포함)을 계량할 수 있는 자료만 제출하면 매년마다 전기사용량은 직접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사용량이 절감되지 않았더라도 불이익은 없다.

인센티브는 연 1회 9월께 지급되며 전기 사용량이 기준 사용량 대비 1년간 아파트 전체 사용량의 8%이상 감축 시에 가입 시 등록된 아파트 공용계좌로 지급된다.

500세대 미만과 500세대 이상 아파트로 구분 평가를 실시해 50~8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대구시 박종률 환경정책과장은 "탄소포인트제 아파트단지 가입으로 아파트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함과 동시에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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