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 강원도는 ㈜파워레인이 강원도내 소농과 형편이 어려운 농가의 가뭄 조기 극복을 위해 밭작물 전용 관수 장비인 스프링클러를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파워레인은 제주시에 소재한 업체로서 제주 구좌농공단지 및 화복공업단지에서 농업용 관수자재와 농자재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제조업체다.
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의 회원사이며 농업기계가격집에 국내 유일하게 등록돼있는 관수장비(스프링클러 등) 전문 제조업체다.
기증받는 밭작물 전용 스프링클러는 총 100세트로써 1세트당 350~450평 관수가 가능한 제품이며, 고랭지가 많은 강원도 산간지역의 용수 공급에 적절한 장비이며, 금액으로는 2000만원 상당에 이른다.
도 이희주 농업기반과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뭄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고가의 관수 장비를 기증하는 일은 보기 드문 일"이라며 "기증해 주시는 ㈜파워레인에 감사드리며 기증된 스프링클러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시ㆍ군별로 소농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농가에 지원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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