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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쇼핑+건강검진·한방 등 의료관광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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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쇼핑+건강검진·한방 등 의료관광상품 개발
  • 김재영
  • 승인 2015.07.07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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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국 심양시와 의료관광 업무협약 추진 등 해외 마케팅 본격 추진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된 서울 중구가 민간의료기관의 의료기술과 중구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의료관광상품을 선보인다.

구는 민간사업자와 손을 잡고 ‘건강검진 의료관광’ 상품과 ‘한방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해 7월부터 본격적인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우선‘건강검진 의료관광’상품은 강북삼성병원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동대문쇼핑, 청계천투어, 피부관리, 명동, 신라면세점, 경복궁, 한옥마을, 남산타워 등 주요 관광지를 3박4일 패키지 일정으로 구성한 의료관광상품이다.

건강검진 프로그램 종류와 세부 일정에 따라 해피아워, 글로벌 품격, 암정밀 등 상품을 차별화해 구성했다.

신라스테이, 코리아MBT 등 민간사업자가 참여해 지리적으로 최상의 숙소와 면세점 할인권, 지도, 가이드북 등을 제공한다.

특히 이 상품은 전년대비 277.2%나 증가한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국, 러시아,몽골 등 건강검진을 위해 꾸준히 우리나라를 찾았던 외국 의료관광객 국가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 한의학과 한류관광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상품인‘명동 한방 의료관광 상품’도 선보인다.

이 상품은 외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명동에 밀집되어 있는 한의원의 한방의학을 명동의 편리한 지리적 접근성에 접목시켜 개발한 상품으로 침, 부황, 뜸, 온열요법, 랩핑, 경락마사지, 탕재, 환약 등 다양한 시술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미용·비만·디톡스 등의 특화상품을 개발했다.

이 상품은 명동을 주로 방문하는 일본,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국가의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7월부터 홍보물 등을 배포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는 의료관광상품 홍보와 마케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장·단점을 분석해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중구 관내 의료기관은 총 515개소로 이중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병원은 전체의 18%인 92개소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에는 풍부한 관광자원과 함께 도심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접근이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우수한 관광자원과 선도적 의료기술을 접목한 의료관광 특화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환자 유치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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