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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료원 코호트 격리 7일 자정 해제…정상진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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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료원 코호트 격리 7일 자정 해제…정상진료 나서
  • 정효섭
  • 승인 2015.07.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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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 강원도는 강릉의료원에 대한 ‘코호트’격리가 7일 자정을 기해 해제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정상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릉의료원은 지난 6월 23일격리병동에서 근무하던 의료진 1명이 메르스 양성(확진)환자로 판정되어 보건복지부의 지침에 따라 병동폐쇄, 외래진료 중단, 입원환자 및 의료진, 직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등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단행했다.

강릉의료원은 이후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이하 ‘중앙본부’)로 부터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돼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했고, 코호트격리 내에 있던 입원환자의 진료를 위해 외부 의료인력(의사 및 간호사) 25명을 지원받아 진료해 왔다.

앞서 중앙본부는 해제기한인 6일까지 추가 양성(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자가격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검사 등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강릉의료원에 대한 코호트격리 및 집중관리병원 지정 해제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강릉의료원은 환자 사후관리 및 진료재개를 위해 병원전체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고, 감염관리계획을 강화해 의료진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교육을 실시한 후 13일부터 정상진료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강원도는 강릉시와 합동으로 도내 메르스 환자 발생이 종식될 때까지 강릉의료원의 감염관리대응체계를 집중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강릉의료원 김해련 원장은 7일 오전 10시, 외부 의료기관에서 파견된 25명의 의료진에 대한 환송식을 열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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