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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시방재전문가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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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시방재전문가 세미나’ 개최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11.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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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차원 방재전략 제시
선조들의 지혜를 되살려 수해 등 재해를 도시계획 수립 단계부터 대비토록 함으로써 도시방재능력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와 국토연구원은 27일 도시방재 관련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여 선조들의 도시방재체계, 최근 수해 특성 등을 분석하고 도시 방재능력 향상을 위한 정책방향 등을 중점 논의했다.

이날 국가도시방재연구센터는 주제발표를 통해 과거 우리 선조들은 경복궁, 창덕궁, 안동 하회마을 등 주요 시설을 설치하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에 대비해 계획적으로 수로-저류지 등을 다단계로 설치했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수량과 유속을 통제함으로써 오랜 기간 동안 반복적인 홍수에도 불구하고 시설물들이 안전하게 견딜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점에 착안 지역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도시계획에 반영시켜 선제적으로 대응토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 이를 위한 세부전략으로 재해취약성 분석을 통해 재해발생지점(Point), 재해 취약구역(Site), 재해 대응지역(Region)을 파악,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는 PSR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와 관계 전문가들은 제안내용에 공감하면서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도시계획을 통한 방재체계를 단계적으로 현실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국가도시방재연구센터는 각 지자체들이 도시 특성에 맞게 도시계획 차원의 방재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키로 합의, 이를 위해 지역별로 재해취약성분석이나 PSR접근을 할 수 있도록 분석기법과 운용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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