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강원도, 2013년 광견병 근절 원년으로 삼는다
상태바
강원도, 2013년 광견병 근절 원년으로 삼는다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11.27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개 2건의 광견병이 올 4월 발생한데 이어 한우에서 광견병 추가 발생 ‘광견병 발생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광견병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2013년을 광견병 근절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광견병 발생은 ‘04년 22건으로 정점을 보이다 미끼예방약 살포량 증대 등 강력한 광견병 방역정책 추진으로 ’08년부터는 설악권(인제, 고성, 양양, 속초)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11년 4건, ‘12년 3건으로 발생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특히 ‘13년에는 광견병 관련 예산 4억 2천만원을 추가 확보, DMZ 등 광견병 방역 취약 지역에 미끼예방약 15만두분을 추가 살포할 예정, 국방부, 검역검사 본부, 국립환경과학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광견병을 근절할 계획이다.

또 광견병 의심축 신고 시에는 관할 시·군 및 가축위생시험소에서 신속히 현장에 출동, 정밀 검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면서 교상환자 발생 시에는 지역 보건소와 협조해 공수병 치료가 가능하도록 유관기관 협력체계가 구축돼 있다.

도는 사람과 가축 모두에게 발생하는 광견병의 주요 매개체인 야생동물(너구리)과의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 의심동물 발견 시에는 시·군 및 가축위생시험소에 즉시 신고(1588-4060)해 줄 것과 안전 장비 없이 야생동을 생포하거나 죽은 동물과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