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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시원한 나무 그늘 '서울 여름 녹음길 19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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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시원한 나무 그늘 '서울 여름 녹음길 190선'
  • 김혁원
  • 승인 2015.07.13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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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지도서비스·스마트서울맵으로 가까운 녹음길' 확인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 한강 야외 수영장, 캠핑장 등이 속속들이 개장하며 서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놀거리가 제공됐다면, 이번엔 도심에서 청량함과 짙은 녹음을 만끽 할 수 있는 녹음길이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서울시는 싱그럽고 청량한 나무 그늘이 있는 '서울 여름 녹음길 190선'을 선정, 13일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서울에 있는 공원, 가로변, 하천변, 아파트 사잇길 등 잎이 무성한 나무를 통해 시원한 그늘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한 여름 녹음길은 총 190개소, 길이는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거리보다 더 긴 203.88㎞에 달한다.

장소별로는 ▲공원 66개소(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서울숲 등) ▲가로 94개소(삼청로, 다산로 노원로20길, 위례성대로 등) ▲하천변 18개소(한강, 중랑천, 안양천, 양재천 등) ▲녹지대 11개소(원효녹지대, 동남로 녹지대 등) ▲기타(항동철길) 1개소이다.

특히 서울시는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190개소 중 테마로 분류할 수 있는 곳은 성격에 따라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녹음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녹음길 ▲물이 있어 시원한 녹음길 ▲특색있는 나무가 있는 녹음길로 나눠 소개, 도심에서 다양한 매력있는 녹음길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여름 녹음길 정보는 ▲'서울 여름 녹음길 190선' 누리집 (http://www.seoul.go.kr/story/summer/)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park)▲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해영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도심에서도 숲 속에서 처럼 짙은 녹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서울 여름 녹음길 190선을 선정하게 됐다”며 “특히 방학을 맞아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초중고생과 부모들이 집안을 탈피해 가까운 녹음길을 함께 거닐어 보는 것도 무더운 여름을 상쾌하고 건강하게 보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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