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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한부모가족에게 ‘교육과 힐링’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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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한부모가족에게 ‘교육과 힐링’ 선사
  • 김재영
  • 승인 2015.07.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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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족 대상 ‘위풍당당한( ) 가족’ 운영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 중랑구는 오는 18일과 25일 이틀간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 ‘위풍당당한() 가족’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중랑구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결과 선정된 7개 사업 중 하나인 나눔과 행복이 있는 ‘중랑빌리지, 즐거운 家’ 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가족기능 강화와 가족관계 개선을 목적으로 중랑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특히, 부모교육과 가족나들이 등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형태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자들은 유익한 정보는 물론 즐거운 힐링의 시간도 갖게 된다.

프로그램에는 중랑구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족 22가구가 참여한다. 우선, 18일에는 부모교육이 마련돼 있다. 교육은 중랑구건강가정지원센터 2층 교육실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육에 참여하는 한부모들은 △가족의 역할과 의사소통기술 △스트레스 해소 및 관리방법 등에 대해 배운다.

아이와 동반하는 한부모를 위해 부모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자녀돌봄 서비스도 이뤄진다. 아이들은 별도의 공간에서 식물을 동물 모양으로 다듬어서 장식품으로 만드는 ‘토피어리 만들기’와 ‘아프리카 팔찌 만들기’ 체험을 하거나 또래들과 함께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예정이다.  

25일에는 부모교육을 이수한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가족나들이’를 준비했다.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로 나들이를 떠나 허브 베개 만들기 체험, 허브식물관 관람 등을 한다.

이외에 나들이 시간 대부분은 가족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자유시간으로 운영돼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면서 가족 간의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한부모가족에게 교육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24일에 한차례 더 ‘위풍당당한()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에 진행되는 프로그램 참여가족은 9월 중 모집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최영희 여성정책팀장은 “자녀양육과 경제활동 둘 모두를 책임지는 등 부모역할이 두 배로 필요한 게 한부모가정의 부모다”며 “교육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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