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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상복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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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상복 터졌다
  • 김재영
  • 승인 2015.07.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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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단위 평가에서 대상, 최우수상 연달아 수상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상복이 터졌다. 16일 하루 동안 매니페스토 최우수상을 비롯해 지방자치노동행정대상까지 거머쥐면서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구는 ‘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도시재생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2013년 매니페스토 일자리공약분야 최우수구에 이어 2연패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에 상을 받은 도시재생 분야는 ‘주민과 함께하는 준공업지역 재생사업 추진’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낙후된 문래동 철공소 골목이 예술과 어우러져 ‘문래예술창작촌’이라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 주민과 함께 하는 ‘올래?문래! 축제’ ‘문래 아카이브전’ ‘철부지의 날’ 등을 개최해 지역 활성화를 이뤄냈다.

특히 예술의 대중화와 함께 예술가와 주민간 보이지 않는 경계를 허물었다는 점에서 인정을 받았다.

같은 날,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5 지방자치행정대상’에서도 지방자치노동행정대상을 수상했다. 그간 쌓아온 일자리 창출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조 구청장은 일자리지원센터를 중심축으로 ‘Job포유’ ‘Job아라 현장기동대’ ‘일자리 서포터즈’ 등 찾아가는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과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해주는 ‘기업희망드림창구’ 운영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영등포만의 독특한 일자리 발굴 사업을 통해 그동안 좋은 성과를 거둬왔다.

특히 장애인, 노인, 노숙인 등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 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손맛이 좋은 어르신 17명이 운영하는 주먹밥 가게 ‘꽃할매네’를 열어 노인 일자리 창출의 새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구는 올해 공공과 민간부문 합쳐 약 1만 5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러 민간기업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신규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영등포구의 1300여 직원들과 주민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번 상을 받을 수 있었다. 구민과 지역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겸손하게 받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 신뢰받는 구정을 구현하고 사람 냄새나는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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