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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文, 충청민심 공략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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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文, 충청민심 공략 열기 뜨겁다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11.28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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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대전역 광장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유새를 벌이고있다.   ©동양뉴스통신=류지일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준비된 여성대통령',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새시대 대통령'을 내걸고 선거운동 둘째날 충청민심 공략 유세를 뜨겁게 이어갔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18대 대통령선거 ‘세상을 바꾸는 약속 투어’ 첫날 대전시, 세종시, 충남 공주·논산·부여·보령시 및 전북 군산·익산·전주시를 잇는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한 뒤 지역에서 1박을 하고, 둘째날인 28일 충남 및 경기남부 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겨 '약속 투어'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오전 10시 충남 홍성군 하상복개주차장에서 선거운동 둘째날 유세를 시작하며 충남지역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
 
오전 10시 홍성군에 이어서 오후 12시 50분에는 태안읍 국민은행 앞, 2시 30분에는 당진시 당진시장오거리, 3시 45분에는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 4시 45분에는 천안시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차례로 유세에 나서 지역경제 살릴 준비된 여성 대통령임을 강조했다.
 
특히 박 후보는 “대한민국 중원, 충청도민 여러분께서 국민 대통합의 선봉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고 “충청도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 충청지역 발전을 이끌고 나아가 충청도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후보는 유세 중간 중간 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생 경제를 챙기고 지역민들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했다.
 
박 후보는 오전 11시에는 충남 예산역전장 시장, 오후 12시 10분에는 서산터미널 및 동부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설명했다.
 
이어 박근혜 후보는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해 수도권 첫 유세를 가질 예정이다. 박 후보는 오후 5시 40분에는 평택시 평택역, 6시 30분에는 오산시 오산역 광장, 7시 25분에는 수원시 북수원 홈플러스 앞에서 경기도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새누리당은 경기도민의 행복을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해 뛸 것이다”라며 경기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특히 박 후보는 “접경 지역부터 첨단신도시까지 다양한 정서가 얽혀 있는 경기도 지역의 균형을 이루고, 경기도가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세상을 바꾸는 ‘박근혜의 새 바람’이 경기 남부 지역에서 시작돼 수도권 전역으로 퍼져 나가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문재인 후보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대전·충남을 방문새 새시대 첫 대통령 유세전을 펼쳤다.
 
오전 중 ‘어린이 복동이’를 만나는 것(10시 50분)을 시작으로, 전자통신연구원과의 오찬(11시 50분)을 가진 뒤, 대전 역 앞에서 유세(13시)를 벌일 예정이다. 이어, 전통시장인 신탄진장을 방문해 유세(14시)를 벌이고,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중앙공원,(15시), 당진시 (구)터미널 로터리(16시 50분), 아산온양온천역 광장(18시), 천안터미널 앞(19시 10분)에서 릴레이 유세를 이어갔다.
 
문 후보는 대전 유성구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복지국가는 시대적 과제’라는 점과 함께, ‘국가가 출산, 육아, 보육, 교육을 책임지는 시대를 열겠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복동이들을 낳아주기만 하면 임신 단계에서부터, 육아, 보육, 교육에 이르기까지 아이를 키우는 전 과정에서 부모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키울 수 있게 하겠다며 복지 정책구상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오찬 시간에는 전자통신연구원을 방문해 연구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과학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격려했다.
 
오후로 예정된 충남 지역 순회 릴레이 유세는 문재인 후보의 ‘국가균형발전’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는 일정을 소화한다.
 
문재인 후보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인 세종시를 확실하게 지키고, 대전과 충청지역을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만드는데 문재인 정부의 명운을 걸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탄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재래시장을 제대로 살리는 것이 국가가 할 일이고, 국민을 위한 정치임에도 국가가 제 역할을 못해왔다는 점’을 지적하고, 문 후보가 첫 번째로 발표했던 공약이 ‘경제민주화와 함께 중소상인과 재래시장을 제대로 보호 육성하겠다’는 점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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