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계단에 시청각적 재미요소를 더해 신체활동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둘리 건강 계단' 설치를 완료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둘리 건강계단은 2015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 공모 선정돼 도봉구청 중앙계단과 창동역 1번 출구 계단을 둘리캐릭터로 맵핑하고 걸을 때마다 실로폰소리 등 시청각적 요소를 입혀 걷기 실천을 유도하며 계단 1회 이용시 10원씩 적립되어 적립금은 불우이웃에게 기부된다.
이번 건강계단은 서울메트로 창동역에서 장소제공 및 전기료를 후원하고,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금은 렛츠런CCC. 도봉(구, 한국마사회 창동지점)에서 후원한다.
도봉구 보건소장은 “둘리건강계단은 바쁜 일상생활 가운데 쉽게 할 수 있는 계단걷기로 신체활동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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