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 연향동에서 17년째 노인들에게 짜장면 봉사를 하고 계시는 ‘연향루’ 이열기 대표가 있다.
이 대표는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마다 지역 경로당 이용 노인들과 결식아동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한다.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점심시간이면 이 대표는 한결같이 ‘무료식사를 드립니다 ’라는 현수막을 내건다.
지난 27일 중식시간에도 어김없이 짜장면, 탕수육, 떡, 수박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지역 노인들을 맞이했다.
이렇게 무료나눔봉사로 연간 3만명에게 짜장면을 나눠주고 있는 이열기 사장님이다.
그 동안 이열기 대표는 언론의 인터뷰 요청도 거절한 채 묵묵히 짜장봉사를 해 오고 있다.
이 대표는 “짜장 나눔 봉사를 실천하면서 중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짜장면 한 그릇을 맛있게 드시는 노인들을 보며 봉사를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한해 두해 지나온 것이 벌써 17년째며 앞으로도 ‘효짜장데이’는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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