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여름방학 ‘식충식물과 먹이곤충’ 특별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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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여름방학 ‘식충식물과 먹이곤충’ 특별기획전
  • 김혁원
  • 승인 2015.08.0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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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내 식물원에서 21일까지 개최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 식물 간의 서식지 경쟁에서 도태되어 척박한 산성토양으로 밀려나 생존을 위해 영양분을 곤충 혹은 작은 동물로부터 얻어 생활상을 이어가는 식물인 ‘식충식물’을 책이나 TV가 아닌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서울대공원 식물원 내 식물 기획전시실에서 21일까지 진행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식충식물, 식충식물표본, 실사사진, 식충식물의 먹이가 되는 각종 곤충, 수생식물과 보존화 등 총 146종 332점의 식물과 작품 등을 전시하여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근 애완식물로도 사랑받는 식충식물은 파리나 모기 등의 작은 벌레부터 잠자리, 개구리, 도마뱀, 심지어는 소동물인 들쥐까지 먹이로 삼아 ‘육식식물’이라 불리기도 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600여종의 식충식물 중 이번에 전시되는 60여종 중에는 지구상의 식충식물 중 가장 큰 동물을 잡아먹을 수 있다는 ‘네펜데스’도 공개된다.

반면 0.5cm의 크기로 벌레잡이식물 중 가장 크기가 작아 이름 붙여진 ‘피그미 끈끈이주걱’은 하루살이 등의 작은 벌레를 먹이로 근근이 생명을 이어가는 식물이다.

많은 벌레잡이식물 중 유일하게 물속의 아주 작은 물벼룩 등을 잡아먹고 사는 ‘통발’이나 ‘귀개류’는 돋보기가 달린 특수 유리 상자에 넣어 전시되며, 모습이 코브라 뱀을 연상시키며 두개의 날름거리는 혀의 모습처럼 생겼다 해 ‘코브라릴리’라는 별명의 ‘다링토니아’도 이번에 특별 공개된다.

날카로운 덧으로 파리를 순식간에 잡아채는 ‘파리지옥풀’, 긴 주머니로 벌레를 유인해 빠뜨려 잡아먹는 ‘벌레잡이통풀’, 온통 몸 전체가 끈끈이로 무장해 벌레를 붙이는 ‘끈끈이주걱’, 꽃이 제비꽃을 닮았으나 벌레를 잡아먹는다는 ‘벌레잡이제비꽃’ 등 우리 주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식충식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식충식물의 먹이가 되는 개미, 슈퍼밀웜, 물방개 등을 단순한 식충 식물의 먹이가 아닌 개체 자체의 생활상을 관찰 할 수 있게 전시하였으며, 물속에서 진한 생명력을 키우는 ‘물카라’, ‘파피루스’, ‘열대수련’ 등 주변에서 쉽게 관찰할 수 없는 수생식물을 전시하여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학부모에게도 좋은 관람의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기간 중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초등학생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식물생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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