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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TK유세' 집중…文 강원·충청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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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TK유세' 집중…文 강원·충청 공략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12.01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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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행복 최선, MB정부 5년 명백한 후퇴 강조
▲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왼쪽)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30일 부산과 대구백화점에서 각각 지지를 호소했다.     © 동양뉴스통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PK·TK지역과 강원·충청지역에서 유권자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1일 부산과 경남지역 선거유세를 통해 준비된 여성대통령의 국정운영 비전을 거듭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오전 9시 부산 금정구 범어사, 9시50분 부산 진구 삼광사를 차례로 방문하여 주지스님 등 스님들을 예방 '사람을 대할 때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국토를 밝고 빛나게 하라'는 뜻의 '선덕화'(善德華)라는 법명처럼 국민을 위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대통령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후 박 후보는 오전10시55분 경남지역으로 이동해 경남 첫 유세를 시작했다.
 
김해시 동상동 시장을 찾아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민행복으로 바꾸고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살릴 것을 거듭 약속했다.
 
박 후보는 오전 11시55분 창원시 창원역 광장에서 "영남과 호남에서 서로 지역 감정을 조장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의 행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국민을 통합하고 정치가 아닌 '민생'을 이념으로 삼아 경남도민의 행복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새누리당의 아낌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또 박 후보는 "경남 지역 발전을 위해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 남해안 철도 고속화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특히 한국 민주주의 전당을 창원시 마산지역에 유치해 경남의 얼을 이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경남지역 공략에 이어 강원·충청유세에 나섰다.
 
문 후보는 이날 강원도(춘천, 원주)와 충북(제천, 충주)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문재인 후보는 오전 9시에 춘천 번개시장에서 집중유세에 집중했다.
 
이어 11시30분부터는 원주 중앙시장 문화의 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오찬 후 오후 2시 30분에는 제천 중앙시장에서 인사유세를, 오후 4시부터는 충주 차 없는 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한다.
 
문 후보는 강원도와 충북을 순회하며 민주정부에서 이루어놓은 성과들을 이명박 정부와 대비시키며, MB정부 5년이 명백한 후퇴의 시기였음을 선명하게 부각시켰다.
 
강원도를 유세에서 "강원도를 살리는 '평화 대통령', '통일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고 특히 문 후보의 '남북경제연합 구상'이 "남북협력성장 특별지대를 통해 강원도에서 시작될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충북유세에서는 국가균형발전의 의지를 강조한다.
 
특히 "충주는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가장 좋은 사례로, 참여정부가 지정한 6개 기업도시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도시"라는 점을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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