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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전 후보가 3일 오후 3시30분 서울 공평동 진실캠프 해단식에서 "단일후보 문재인 후보를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해단식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그를 지지해 준 많은 지지자들과 진실 캠프 회원, 지역 포럼 회원, 정책 포럼 회원 및 팬 클럽 회원, 국정 자문단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 전 후보는 서두에서 감사에는 끝이 없다며 지나 온 여정 등을 생각할 때 여러분의 아름다운 열정을 결코 잊을 수 없다면서 "지난 66일은 지지자들이 안철수였다"고 평가했다.
안 전 후보는 이어 자신의 부족함에 후보직을 사퇴, 지지자 여러분들에게 미리 설명하지 못 하고 상의하지 못 해 상심이 컸을 것이라면서 연신 죄송하다, 용서를 구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대선은 거꾸로 가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자신은 뜻을 접었지만 정치 개혁을 희망하는 국민 여러분의 희망의 불씨를 살려 헤어짐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 전 후보는 대립 정치, 일반적인 정치에 벗어나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분들과 함께 새로운 길 위에 서 있다면서 항상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그 어떤 것도 여러분과 함께 하려는 제 의지는 꺾지 못 할 것이라면서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고맙다", "진심으로 사랑한다", 감사하다는 말로 해단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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