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만화동호인, 시민 등 4만여 명 참가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중부권 최고의 종합만화콘텐츠 축제인 ‘제24회 디쿠 페스티벌이 4만여 명의 만화동호인,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폐막했다.
지난 8월 8일부터 9일까지 2일 간의 일정으로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개최된 올해 행사는 관람객과 하나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아마추어만화가들이 직접 제작한 만화잡지와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아마추어만화산업전’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복장을 입고 포즈쇼 및 뮤지컬을 진행하는‘코스튬플레이’ 등으로 만화애호가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OST 클래식 콘서트, 독립애니메이션상영, 프리(Free)한 코믹 마켓, ‘지지 않는 꽃’ 만화전시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지지 않는 꽃’ 만화전시회는 작년 프랑스 앙굴렘 만화 페스티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광복70주년과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주며 8월 30일까지 전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 강보석 대표는 “올해 10월 대전에서 국제만화가대회가 개최되고, 대전만화웹툰창작센터도 조성되는 등 지역의 만화산업 육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디쿠 페스티벌은 연 2회 대전에서 개최되며, 다음 제25회 디쿠 페스티벌은 내년 1~2월 중 ‘과학만화콘텐츠’를 소재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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