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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文, 첫 TV토론회 격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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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文, 첫 TV토론회 격돌 예상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12.04 0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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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문재인·이정희 대선후보, 정치·외교·안보·통일 주제
▲ 기호 1번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2번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3번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동양뉴스통신DB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가 4일 정치·외교·안보·통일 주제로 첫 TV토론회에서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 후보는 이날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첫 TV토론회에서 '박빙 승부'를 통해 지지층 확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정책 대결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분분하다.
 
박 후보는 이번 토론회에서  '준비된 여성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킬수 있는 정책대결에 초점을 맞췄다.
 
박 후보는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책 설명과 정치·외교·안보의 경험과 전문성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문 후보는 '새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의 정책과 국정경험을 강조하고 정치혁신과 정권심판론으로 차별성을 부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후보는 이번 TV토론회를 정책대결의 장으로 각오를 다짐하고 있다. 특히 정치·외교·안보 분야에 대해 불꽃 공방을 전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방한계선(NLL)논란을 둘러싸고 두 후보가 첨예한 대립을 보인 만큼 '창과 방패'로 공방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박근혜·문재인 후보의 양자구도 아래 이번 토론회를 통해 최대한 유권자의 관심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는 그러나 '종복 노선' 논란에 대해 부담감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한편 2차 토론회는 오는 10일 경제·복지·노동·환경, 3차 토론회는 16일 사회·교육·과학·문화·여성을 주제로 열린다.
 
3차례 토론회에 나서지 못한 무소속 김소연, 김순자, 강지원, 박종선 후보는 오는 5일 오후 11시 모든 분야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군소 후보들만 따로 토론회를 진행하는 방식에 대해 후보들의 반발이 거세다.
 
공직선거법은 선관위 주최 TV토론에 국회에 5명 이상 소속 의원을 가진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언론사가 선거기간 개시일 전 30일과 선거기간 개시일 전날 사이에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 5% 이상을 얻은 후보자 등이 참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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