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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에너지 자립형 공공청사 운영으로 1석 3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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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에너지 자립형 공공청사 운영으로 1석 3조 효과
  • 강종모
  • 승인 2015.08.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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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자립형 공공청사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에너지절약 시책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광양시는 에너지절약 시설 개선으로 연간 33만2373kwh의 에너지와 156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는 30년생 신갈나무 13ha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 2010년부터 청사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 70.68kw를 설치해 연간 9만2035kwh를 절감하고, 사무실 일반전등 2010개를 친환경 절전형 전등인 LED로 교체해 연간 6만7200kwh를 절감하고 있다.

또 점심시간에 사무실 전등을 자동 소등해 1만6800kwh를 절감하고, 복도와 화장실에는 사람이 있을 때 만 전등이 되는 인체 감지형 재실감지센서를 설치해 전기낭비를 예방하고 있다.

특히 전력소모가 많은 냉난방기는 중앙제어시스템을 운영해 3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는 등 공공요금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다음해 의회청사를 에너지절감 효과가 좋은 고기밀성 이중창호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다음해 에너지절약 공모사업에 3억6000만 원을 신청했다.

지난 1993년에 준공된 의회청사는 이중창호가 아닌 단창으로 설치돼 있어 지난해 청사 에너지진단 용역보고에서 시설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비를 확보해 이중창호로 교체할 경우 의회청사 에너지 등급이 1+로 상향돼 에너지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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