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80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식품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식품안전 교육은 최근 편식과 인스턴트 음식에 노출돼 있는 성장기 아동들의 바람직한 식품 기호도 및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여름철 특별 건강관리 요령에 따른 이론수업과 함께 우리 쌀을 이용해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서툰 손으로 알록달록한 떡 반죽을 조몰락거리며 원하는 모양을 만드느라 집중하고, 어른들도 자녀와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드림스타트 대상 학부모는 “가정 내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방학 기간을 이용해 가족이 건강한 식재료로 즐겁게 케이크를 만드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흥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인스턴트 음식에 익숙해진 아동들의 식습관을 바르게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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