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수칙 집중 홍보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7일 ‘제233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영남면 남열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지역 자율방재단, 해양구조협회 등 유관기관단체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명조끼 입기 운동 ▲물놀이 안전수칙 10단계 ▲안전신문고 신고 이벤트 집중홍보 ▲해수욕장 안전장비 및 시설 일제점검 등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알아 두어야할 안전대책에 대한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지도예방에 나섰다.
고흥군은 최근 무더위에 여름 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어나면서 수영 미숙 등으로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지역 피서객들이 가장 많은 해수욕장 2곳(남열 해수욕장, 발포 해수욕장)에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해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에 힘 써 나가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시 사망률이 93%에 이른다”며 “구명조끼는 안전사고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사고 발생 시 사망률을 현저히 줄여준다”고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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