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공공기관 15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쓰레기 종량제 새봉투 교환 서비스를 오는 13일까지 연장하고, 대형마트와 동네 판매소 등 527개소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이 봉투교환에 애로사항이 있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봉투는 리터별로 차액만큼 지불한 뒤 교환 가능하며, 소비자 요구 시 리터규격도 변경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03년 이전 봉투나 구겨진 봉투 교환도 가능하나 현금으로 교환하는 것은 불가능한 점을 유의해야 한다.
시는 봉투교환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동불편자, 직장인 등 소비자 요구 시 가정방문을 통한 교환 서비스도 운영 중에 있다.
양동의 순천시 경제환경국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 새봉투 사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청 민원실과 동사무소 등 공공기관을 이용한 봉투교환서비스 이용자는 8300여명으로 총 41만매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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