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군민 안보의식 고취 및 생활밀착형 대응훈련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올해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위기관리 종합연습으로 주민 안전을 위한 현장대응능력과 국민 안보의식 강화에 목적이 있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전시 및 국가비상사태, 재난재해 등 긴급사태 발생을 가정해 고흥군을 비롯해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14개 기관 484명이 참여한다.
오는 17일 새벽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국가기반시설 등 국민안위와 관련된 기반시설 선정 집중훈련과 훈련대상별 맞춤형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주요 연습 훈련으로는 전ㆍ평시 실상에 부합된 상황을 상정해 유사시 상황 조치 능력 향상을 위한 도상연습과 기관별 전시임무 및 지역 특성에 맞게 선정해 각 관련 기관이 해결방안을 토의하고 발표하는 전시현안과제 토의 등 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은 주민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에볼라, 메르스 등 전염병을 대비한 군민 체감형 상황조치 연습을 강화하고, 전ㆍ평시 발생 가능한 상황을 선정해 실제 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중 주민 참여형 실제 훈련으로는 고흥읍 주공아파트 화재에 따른 인명구조 및 진화훈련을 7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하고 24종 87점의 장비가 동원돼 주민안전과 밀접한 분야의 현장 대응능력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성민 고흥군 안전총괄과 민방위계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군민들의 참여와 공감대 속에서 생활 속 안전과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훈련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