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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여수↔제주 노선, 주 5회 운항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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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여수↔제주 노선, 주 5회 운항 결정
  • 강종모
  • 승인 2015.08.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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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여수 노선 일일 2편 감축의 보완대책 요구로 성사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 안전행정위원회)은 대한항공이 오는 10월부터 여수-제주 항공편을 주 5일 운항하고, 대신 김포-여수 노선을 2편 감축하는 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승용 의원은 “지난 7월 지역 언론에 대한항공이 김포-여수간 운항편을 2편 감축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곧바로 대한항공 측과 면담을 통해 무작정 4편 중 2편을 감축만 하려 해서는 안되고 운항 횟수를 감축하려면 여수 시민을 비롯한 이용객이 납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고 대안으로 여수-제주를 매일 운항하도록 하고 1편은 오후 7시 대에 김포-여수를 운항하는 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었다”며 “대한항공이 이러한 요구를 수용해 여수-제주 항공편을 3회 증편했고 오는 10월 말에는 김포-여수간 오후 시간대 항공편 증편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현재 금요일과 일요일만 운항하고 있는 여수-제주간 노선을 오는 10월부터는 여수발 비행기가 월ㆍ수ㆍ토요일에는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하고, 금요일ㆍ일요일에는 오전 9시 10분에 출발하고, 제주발 비행기는 월ㆍ수ㆍ토요일 오후 1시 10분, 금ㆍ일요일에는 오후 5시 50분에 출발하는 운항 변경안을 지난주에 국토부에 제출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오는 10월말 동절기 항공편 개편 때 아시아나와 협의해서 김포에서 오후 시간대에 여수로 출발하는 항공편을 증편하도록 할 것이라고 주 의원은 밝혔다.

대신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와 수요가 겹치는 김포-여수 운항편을 오는 10월부터 감축하는 것으로 결정해 김포에서 월ㆍ화ㆍ수ㆍ목ㆍ토요일에는 오전 8시 30분과 오후 4시 25분, 금요일ㆍ일요일에는 오전 7시 40분과 오후 3시 25분에 출발하고, 여수에서는 월ㆍ화ㆍ수ㆍ목ㆍ토요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5시 55분, 금요일에는 오후 4시 55분과 7시 10분, 일요일에는 오후 4시 55분과 7시 35분에 출발하는 것으로 변경될 계획이다.

주승용 의원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와 수요 중복으로 이용객이 적은 김포-여수간 항공편을 감축하는 것은 아쉽지만 대신 여수-제주 항공편을 3회 증편함에 따라 향후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 주민들의 제주 여행이 편리해진 것은 환영한다”며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주 의원은 “현재의 김포발 여수행 막비행기 시간이 오후 5시 20분으로 너무 일러 여수시민이 서울에서 제대로 업무를 보지 못하는 불편이 심각했는데 오후 시간대로 증편될 경우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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