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박성용 기자 = 충남 천안 은석초등학교는 17일부터 21일까지 방학기간을 이용,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단순히 영법을 익히고 물장구를 치는 것이 아니라 물놀이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른바 ‘생존수영’을 익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스스로를 위한 자기 구조법과 다른 사람을 구조하는 기본 구조법을 중심으로 기본 영법은 물론 구명조끼 착용방법, 주변 사물을 이용한 구조법, 심폐소생술, 누워 떠있는 방법 등을 배웠다.
6학년 전찬후 학생은 “물에 가만히 있으면 뜬다는 게 신기했고 주변의 물건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구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백정현 교장은 “이번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각종 여름철 물놀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앞으로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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