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차 TV토론회에 앞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에게 "예의와 품격을 지켜줄 것"을 간곡하게 당부했다.
 
박선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0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개최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2차 TV토론회는 경제분야를 다루게된다고 밝히고 "이정희 후보는 노동문제에 대해 본인이 많은 애정과 해법을 가지고 있으며 참여정부는 시작부터 노동계와의 관계가 최악이였다"며 "문재인 후보에게 치열하게 노동문제에 관해 묻고 따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토론회는 문재인 후보와 이정희 후보간의 관계를 눈여겨 보는 것이 관전포이트일 것이고 이정희 후보가 적어도 노동문제에 관한 문재인 후보에게 치열하게 묻고 따져 '이정희 후보가 문재인 후보의 도우미 였다'는 세간의 오해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특히 "세 분의 치열한 토론이 서로를 존중하고 상대 의견을 경청하는 가운데 진솔되게 자신의 생각과 정책을 밝히는 과정으로 멋지게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정희 후보에게 개인을 위해서, 대한민국 정치의 품격을 위해서라도 예의와 품격을 지켜 줄 것"을 간곡하게 당부했다.
 
박 대변인은 "한 두사람으로 인해서 전체 분위기가 흐려지고 막말, 인신지방, 공정하지 않은 진행에 의해서 흐름이 끊기는 안타까운 일은 다시 발생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