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상담, 교육, 취업 및 자립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공주=동양뉴스통신]조영민 기자= 공주시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이 첫 성과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꿈드림은 지난 5일 시행된 2015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서 전 과목 합격 7명, 부분합격 3명 등 총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꿈드림은 지난 6월부터 검정고시 대비반을 마련하고 참여자를 모집한 후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학습지원 멘토단(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을 구성하여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평균 97점이라는 고득점을 얻은 한 청소년은 “꿈드림이 없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었을 것”라며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꿈드림’에서 공부하며 공주대학교 영어교육과에 진학해 꿈드림에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봉사를 하고 싶다는 꿈이 생긴 것이다"고 말했다.
최호식 센터장은 “경제적 이유와 학교폭력 등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의 시선을 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학습지원과 자립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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