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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호국원 사업 본격화,보훈단체 현안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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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호국원 사업 본격화,보훈단체 현안 해결
  • 서정용
  • 승인 2011.09.2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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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국고보조예산 9985억원 확보, 오는 2015년 준공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제주 출신 국가유공자 등을 안장할 국립제주호국원이 오는 2015년에 준공 하게돼 도내 보훈단체들의 숙원 사업이 해결 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부터 4년간 국비 363억원을 들여 제주시 노형동 산19의 2 일원 33만㎡ 부지에 1만기를 안장할 수 있는 국립호국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도 국고보조사업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국립제주호국원 조성에 필요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 22억원을 전액 확보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제주지역의 안장 대상자는 기존 충혼묘지와 공설공원묘지, 가족묘지 등에 안장된 4975명이다.
 
또 안장대상에 속하는 참전 유공자 5300명과 전쟁 중 부상당하거나 공무 중 부상당한 군인과 경찰 1372명 등 9738명이 현재 생존해 있는 상태다.
 
제주도는 6·25 전쟁 당시 제주 출신 해병대의 혁혁한 전공과 육군 제1훈련소가 설치됐던 차별화된 호국 중심지로서의 역할,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다른 지방의 국립묘지 이용에 따른 경비 부담 등을 들어 제주에 국립묘지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국립묘지 종합관리계획에 제주권 국립묘지 조성을 반영했으며, 환경부는 지난 1월 제주호국원 대상 부지를 한라산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했다.[제주=서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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