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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섬, 제주의 기를 찾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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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섬, 제주의 기를 찾아라 !
  • 서정용
  • 승인 2011.09.21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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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도내 문화자산을 관광상품으로 활용
 
 
 
1만8000의 신(神)들이 춤을 추는 제주. 제주는 천혜의 자연과 환경을 자랑하는 아시아의 보물임과 동시에, 신화 및 전설의 섬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이러한 제주의 신화 및 전설을 주목했다.
 
제주의 이러한 문화자산을 이제 관광상품으로 판다.
 
제주관광공사는 도내 곳곳에서 “제주의 기(氣)”를 받을 수 있는 장소를 발굴, 해외시장에 관광상품화 할 목적으로 “Power Spot 명소 발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Power Spot(파워스폿)이란, “한 마디로 기(氣)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특정 장소에서 강한 기운을 받아 현대 생활의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용기와 안식을 얻는 여행목적지”이다.
 
일본에서는 1~2년 전부터 오랜 경기침체에 따른 스트레스를 치유하기 위하여 Power Spot을 방문하여 심신을 치유하는 여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는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사태 이후 Power Spot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신화와 전설의 섬인 제주에는 많은 Power Spot이 있으며, 이를 관광에 접목시킬 경우 자연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치유와 휴양’을 위한 새로운 관광상품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도내 각 읍면동사무소와 대학교 등 각 마을과 전문가의 협조를 구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공모전 참여는 Power Spot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생, 지역주민 등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전 참여를 위해서는 『이곳이 왜 Power Spot 명소인지를 알 수 있도록 전설, 유래, 역사 사건, 특이한 현상, 지명 등에서 氣와 관련된 내용을 발굴하여 소개하고, 이를 흥미롭게 스토리텔링하여 제출하면 된다. 또한 명소를 찾아가는 방법 소개, 명소에 대한 사진자료를 첨부하며, 필요시 마을 주민 인터뷰 포함』하도록 되어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담당자(064-740-6042)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는 외래관광객들이 올레길 등 지역의 숨겨진 Power Spot을 방문함으로서 제주에 대한 이미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향후 녹색관광자원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제주의 고유전통문화 및 지역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서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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