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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의 먹거리 마침표는 고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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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의 먹거리 마침표는 고흥에서
  • 강종모
  • 승인 2015.09.04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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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전어, 낙지 한 접시로 여행의 또 다른 오감만족 즐거움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넉넉한 인심이 묻어나는 풍요로운 들녘, 비경과 전설을 간직한 아름다운 산, 고단한 일상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 순간에 스쳐 가는 모든 것이 한 폭의 그림으로 남는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의 현재 모습이다.

특히 고흥군은 가을여행의 먹거리 마침표를 남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고흥에서 보내기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요즘 고흥에서는 집 나간 며느리가 발길을 돌린다는 가을 전어는 구이뿐 아니라 뼈째 손질돼 씹는 맛이 남다른 전어회와 매콤하고 새콤한 전어회 무침 등 다양한 요리를 통해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가을 전어는 돌아온 며느리가 빼앗아 먹을까 봐 시어머니 혼자 숨어서 먹을 정도로 맛에 대한 찬사가 한층 높아진 전어 맛을 보며 고흥 가을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또 가을철 고흥 대표 먹거리 전어만큼이나 유명한 ‘고흥 낙지’는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살의 단맛을 즐기는 ‘연포탕’, 바다의 향과 기운을 느끼며 날것으로 먹는 ‘세발낙지’, 도마에 탕탕 쳐서 계란 노른자와 참기름에 무쳐 먹는 고소한 맛의 ‘탕탕낙지’, 꼬치에 꿰어 구워 먹는 향긋한 맛의 ‘낙지호롱’, 칼칼한 맛의 ‘낙지전골’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콤달콤하게 무쳐 입맛 당기는 ‘낙지초무침’, 갈비와 낙지가 만난 풍부한 맛의 ‘갈낙탕’, 불고기와 만나 달달한 맛의 ‘불낙전골’ 등 고흥의 청정수산물을 통해 관광객들의 고흥의 먹거리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낙지는 맛만 좋은 것이 아니라 영양가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단백질, 비타민, 타우린, 인, 철분, 칼슘 등을 다량으로 함유한 자양강장 식품이자 스태미너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흥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풍부한 먹거리 가을여행에 이어 바다와 하늘의 청정한 아름다운 고흥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남양면 중산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중산일몰을 비롯한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다도해의 빼어난 풍광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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