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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터키, 산림분야 협력사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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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터키, 산림분야 협력사업 활성화
  • 김갑진
  • 승인 2015.09.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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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김갑진 기자= 경북도는 9일부터 16일까지 경북도사방공원관리소(사방기술원, 포항시 흥해읍 오도리)에서 터키와 산림분야 상호협력 및 기술교류를 위한 '터키 산림관계관 경북 산림사업 연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에는 터키 산림청 아흐멭 카라카쓰(Ahmet KARAKAŞ) 국제교류연구실 부실장을 비롯한 일카이 오르한(İlkay ORHAN) 가지대학교 교수, 하산 휴세인 도안(HASAN HÜSEYİN DOĞAN) 콘야 셀축대 교수 등 터키 정부 산림관계관 및 관련 대학 교수 10명이 연수에 참여한다.

이번 연수의 교육과정은 FAO(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 인정한 대표적인 산림녹화 지역인 영일지역 사방 현지교육 및 산지사방 기술 교육, 서구에서는 생소한 한국 전통의 분재 및 분경, 산양삼 등 임산물 재배기술, 산지양계 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포스텍 및 겨우살이생명과학연구원과 공동연구 방안도 협의하고, 산림자원개발원, 산림환경연구원, 수목원 등 산림분야 연구시설을 방문해 양국의 선진기술을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 참관 및 불국사, 석굴암, 안동 하회마을 등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행사와 주요 유적지 탐방으로 경북의 우수한 문화유산도 함께 알린다.

도 관계자는 "터키와의 상호 협력이 있기까지는 2013년에 열린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과 지난해 치른 '이스탄불 in 경주 2014' 행사가 산림분야 상호협력의 계기가 됐으며, 같은해 8월18일에 김관용 지사와 터키 이스마일 위즈메즈 산림청장이 경북도청에서 '경북도-터키 산림청 간 농림분야 업무의향서(LOI)'를 체결해 경북도와 터키간의 상호협력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도는 올해부터 일본, 터키 등 해외 임업선진국과 임업기술 교류·협력 및 미얀마, 캄보디아 등 개도국의 황폐지 복구를 위한 '새마을 사방'등 경북의 우수한 산림복구 및 임산물재배 기술 전수 등 '해외 산림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는 터키 이스탄불에 '6·25 전쟁 터키군 참전 기념' 및 '경북도-터키 우호의 숲' 30㏊를 조성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터키 산림관계관 초청연수'를 초석으로 해외 산림자원개발, 산림분야 해외 협력 및 '새마을 사방'세계화를 경북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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