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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과 함께 ‘한강숲 조성 나무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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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과 함께 ‘한강숲 조성 나무심기’
  • 김혁원
  • 승인 2015.09.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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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나무심기.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 서울시가 한강 자연성 회복 사업의 일환으로 한강공원 내에 울창한 숲을 만들어 한강의 자연성과 생태계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한강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한강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2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잠원한강공원에서 시민단체, 기업체 등 1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하는 ‘한강숲 조성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강사업본부는 올해 2030 한강자연성회복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연생태의 공간으로 복원하고 더 나아가 독일의 라인강변처럼 울창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여의도공원의 5배(104만7000㎡)에 달하는 규모의 한강숲 13곳을 2030년까지 점차적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강숲 형태는 생태숲, 이용숲, 완충숲 3가지로 생태·이용숲은 여의도·잠원·잠실·반포·난지 5개소 22만5000㎡, 완충숲은 8개 지구에 82만2000㎡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한강숲 조성은 그늘이 부족한 여의도 이용숲을 시작으로 강서생태숲, 반포이용숲 조성에 5만8000여 주의 나무를 식재한다.

그늘이 부족하고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 여의도 이용숲은 1차(서강대교~원효대교)로 오는 9월 30일까지 식재를 완료하고, 그 외 구간(국회의사당 앞, 63빌딩 앞)은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관광객이 많은 반포한강공원과 자연성이 가장 잘 복원되어 있는 강서한강공원에 조성할 이용숲은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고홍석 한강사업본부장은 “ 이번 한강숲 조성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성이 풍부한 한강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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