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기자 =부산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지반침하를 예방하고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하수관로에 대해 전면 정밀조사를 시행중에 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시행 중인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용역’은 국비를 포함 약 2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일선 구․군에서 △설치 후 20년이 경과한 하수관로 △맨홀 내 조사에서 균열, 파손, 침입수 등이 발견된 관로 △과거에 지반침하 등 이상 발견관로와 동일노선관로 등 약 420km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조사방법은 CCTV로 관로 내를 촬영해 누수, 파손, 침하 등 근원적인 원인을 찾고 있으며 올해 12월말 까지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근거로 환경부에 국비를 요청하고 부산시와 구 ․ 군에서는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16년부터는 사업 우선순위에 의거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긴급히 보수가 필요한 하수관로는 시비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인해 지반침하의 원인중 하나인 노후 하수관로의 상태를 정밀점검과 정비를 시행하면 시내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 요인은 완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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