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충남대가 인권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의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남대 인권센터(센터장 이정흔 교수)는 ‘ACE사업’ 일환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인간존중, 공동체의식 등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의식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공동체 특강 및 포럼, 인권문화제, 인권사랑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는 이번 행사는 충남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까지 참여대상을 확대해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공동체 문화를 캠퍼스와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16일 오후 2시 한누리회관 504호에서는 ‘뚱뚱해서 죄송합니까?’라는 주제로, 외모지상주의적인 사회적 시선으로 인해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대학생들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특강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4시에는 ‘부당대우 이제 그만! 내 권리는 내가 지킨다’를 주제로, 대학생 아르바이트 피해 실태와 대처 방법 등에 대한 담론을 통해 학생들에게 노동자에게도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시키고, 스스로를 지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공동체 포럼이 진행된다.
또 백마대동제 기간(16~18일)에 진행되는 인권문화제는 정신건강을 알아보는 간편 심리검사, 인권센터 프로그램 안내, CNU 인권사랑 공모전 수상작 전시 및 인권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권 인식을 높이는 한편, 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충남대가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CNU 아름다운 교풍 만들기 운동’과 함께 ‘함께하는 캠퍼스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