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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민군복합항 민항시설 검증 첫 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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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민군복합항 민항시설 검증 첫 회의 열려
  • 서정용
  • 승인 2011.09.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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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제주지사 강정항, 민항과 공존해야 주장
▲ 22일 제주도청에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검증회를 열고 있는 모습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인 제주 강정항의 15만톤 크루즈선 수용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팀이 22일 오전 11시 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T/F 참여 인사는 유병화 ㈜대영엔지니어링 전무(51), 박대춘 ㈜세광종합기술단 전무(50), 이병걸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 토목공학과 교수, 최찬문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 교수(아라호 선장), 김길수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 교수 등 5명이다.
 
단장은 최찬문 교수, 부단장은 이병걸 교수가 각각 맡게 됐다.
 
이들은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을 전제로 강정항에 15만톤급 선박 선회와 크루즈 항만설계 및 운영의 타당성을 검증하게 된다.
 
한편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15만톤 크루즈 선박의 접안 등 도민들의 의혹을 풀어달라”며 “민군복합항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을 고치고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와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최대 15만톤 규모의 크루즈 선박 2척이 동시에 기항하도록 약속했다”며 “이 약속이 가능한지 여부를 밝혀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강정항은 민항과 군항이 공존하는 복합항이 돼야 한다”며 “공무원들이 오점을 남겨서는 안된다”고 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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