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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림어가 소득향상을 위한 ‘비전5000 추진 지원협의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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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림어가 소득향상을 위한 ‘비전5000 추진 지원협의회’ 열려
  • 강종모
  • 승인 2015.09.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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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잘사는 고흥 만들기” 프로젝트 비전5000 성과 보고 돋보여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22일 고흥문화회관 송순섭 실에서 민‧관 지원 협의회로 구성된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 농림 수산식품산업 비전5000 추진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오는 30일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협의회 위원 47명의 위촉과 함께 비전5000 성과 및 올해 추진상황 대해 전반적인 보고를 갖고 농림어가 소득향상을 위한 비전5000 3대 목표 달성의 의지를 밝혔다.

비전5000 성과는 지난해 기준 농림어가 소득조사 결과 소득액 5000만원 이상 가구가 2563가구로서 지난 2010년(원년) 1200가구 대비 113.5% 상승해 중기 목표인 3000가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농림수산 총소득액은 5189억원으로써 장기 목표인 5000억원을 조기 달성해 해가 거듭 할수록 군민들의 소득향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 수출액은 유자차 등 농산물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3891만불로 원년(2010년) 대비 91.6% 상승해 해외 수출 분야에서도 밝은 전망을 보였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부문에서 전남 3위의 값진 성과를 얻기도 했다.

이밖에 경지 이용률 극대화를 위해 동강 죽암농장에 전국 최초 벼 2기작 4000평을 심어 노지재배에 성공했고, 고흥 ‘수호천사’ 건강미가 2년연속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돼 고흥 쌀 브랜드 제고에 한 몫을 했다.

또한 지난해까지 5개 품목인 농‧수산물 지리적표시제는 올해 고흥마늘, 고흥김이 등록돼 총 7개 품목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아 주요 성과로 손꼽히고 있다.

고흥군은 민선 4기부터 꾸준한 농‧수산물 가공시설의 집중 육성과 농‧수산업의 기반시설 확충, 가공‧유통 분야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추진상황 보고에서는 친환경 유기농 육성을 비롯 수산물유통 및 산지가공시설, 산림 소득증대, 농수산물 수출 물류비, 특화작목 연구단지 기반시설 확충 등 농‧수산업의 인프라 구축에 관한 사항이 다루어졌다.

품목별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도덕면 가야지구 석류특화단지 기반조성과 과역 명품 복숭아단지 기반시설, 남양 쌀귀리 재배단지 건조장 시설 지원,고흥 아이베리팜 농장에 가공‧유통, 체험, 관광을 연계한 농업 6차산업 육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지원 할 방침이다.

아울러 비전5000 협의회에서는 그동안 농‧어업인들의 소득수준이 많이 높아진 만큼 소득창출은 위한 지속적인 시책발굴로 농림어가와 접목시켜 소득안정을 기해 “모두가 함께 잘사는 농어촌을 만들어 가자”며 심층 토의를 가졌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수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농업6차 산업화를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비전5000 추진 위원들이 고흥 농‧어업을 이끄는 리더가 되어 미래를 열어 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 추진 지원협의회는 농‧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지난 2011년 각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장 등으로 구성된 조직으로써 매년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시책제안 제시 하는 등 ‘다 함께 잘 사는 고흥만들기’에 앞장서 군민에게 다가서는 행정을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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