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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청 직원들, 1000원 모아 제19호점 ‘사랑의 집’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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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청 직원들, 1000원 모아 제19호점 ‘사랑의 집’ 기증
  • 강종모
  • 승인 2015.09.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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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청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해 소외계층 대상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펼치고 있는 천사랑 나눔 ‘사랑의 집’ 지어주기 사업이 순항을 이어가면서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흥군은 23일 동강면 마동마을에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호점 사랑의 집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19호점 사랑의 집 주인공 김진수씨는 부부가 질병으로 인해 소득활동을 못하는 가정으로, 마을 옛 서당 건물에서 미취학 자녀 2명을 양육하며 무료임대로 생활했으나, 자녀들이 집안에 곰팡이가 많아 아토피 질환으로 힘들어 했으며, 수시로 지네에 물려서 병원 응급실 치료를 수차 받는 등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사랑의 집을 기증받아 쾌적한 주거공간을 갖게 됐다.

사랑의 집 19호점은 방 2칸, 거실 및 주방 각 1칸, 화장실 등 57.48㎡의 규모의 조립식 건물이며, 천사랑 나눔성금 3000만원과 보금자리 사랑나눔봉사회 1000만원 지원 등 총 사업비 4000만원으로 지난 7월 착공해 추석 이전 완공하게 됐다.

기증식 행사에 참석한 박병종 고흥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공직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사랑의 온기가 지역을 아름답게 바꾼다”며 “사랑의 집이 탄생하기까지 십시일반 변함없이 성금을 모금해 준 공직자와 러브하우스 봉사회 김종규 대표 정현구 건축사사무소 정현구 대표 LX한국국토정보공사 고흥군지사장 등 모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다음해도 천사랑의 집 기증 사업을 위해 천사랑 나눔성금 모금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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