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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상의, 지역 기업 추석 연휴 및 상여금 계획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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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상의, 지역 기업 추석 연휴 및 상여금 계획 조사 결과
  • 강종모
  • 승인 2015.09.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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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순천상공회의소 회장.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욱)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지역 회원업체와 산업단지, 농공단지(벌교, 미력, 간전, 주암)에 입주해 현재 가동중인 업체와 제조, 건설업체 등 총 155개 표본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추석 연휴 기간과 상여금 지급 현황에 대해 조사했다.

지역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그리고 표본업체들의 추석 연휴기간은 나흘간(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휴무한다는 업체가 76.77%(119개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사흘간 휴무한다는 업체는 13.55%(21개업체)가 있었고, 사흘간 휴무한다는 업체의 대부분은 대체휴일에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 됐으며, 기타 명절 특수에 민감한 대형마트나 레저업의 경우에는 교대로 휴가를 가질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추석의 경우, 주말을 포함해 닷새간(지난 6일부터 10일까지)이 기본 휴일이었으며, 이중 기본 휴일인 닷새간 휴무한다는 업체가 71.43%(105개업체), 나흘간 휴무한다는 업체가 20.41%(30개업체)로 응답했다.

상여금의 지급형태는 약 31.61%(49개업체)의 기업체에서 정기 상여금이나 특별 상여금 형태로 지급한다고 응답했으며, 24.52%(38개업체)는 금일봉이나 상품권, 선물 등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업체가 23.23%(36개업체)로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정기 및 특별상여금 형태로 급여액의 20%-50%정도 지급한다는 업체는 18.06%(28개업체)로 나타났고, 기본급의 50~100%를 지급한다는 업체는 13.55%(21개업체), 101%~200%를 지급한다는 업체도 0.65%(1개업체)로 조사됐다.

그리고 상품권이나 선물을 지급한다는 업체는 2개 업체였으며, 연봉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업체는 11%(17개업체)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업체는 10.32%(16개사)가 있었으며, 내부사정 등으로 계획이 없다는 기업체는 21.94%(34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보면, 정기 및 특별상여금 형태로 급여액의 20%~50%정도 지급한 업체는 17.01%로 올해 1.05%p 높게 나타났으며, 기본급의 51%-100%를 지급한다는 업체는 지난해 16.33%에 비해 올해 2.78%p가 감소했다.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비율은 지난해보다 약 2.82%p가 증가했으며, 상품권이나 선물을 지급한다는 곳도 지난해보다 0.75%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제를 시행하는 기업은 지난해 33.0%보다 22.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업체들의 평균금액은 지난해 35.2만원보다 3.1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회사 사정으로 아직 미정이라고 하는 업체가 지난해 2.04%에 비해 올해 8.28%p 상승했고, 없음이라고 응답한 기업들도 지난해 9.52%에 비해 올해 12.42%p 대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휴석 순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이와 같이 휴가 실시계획이 확정되지 못한 기업체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원인은 국내‧외의 경제환경의 불확실성과 메르스 등의 요인으로 수출 및 내수가 부진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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