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사회 이해교육을 위한 인식개선
[경기=동양뉴스통신]정기현 기자= 시흥시가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문화사회 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제3회 다문화 인식개선극 ‘아기오리 못난이의 모험’ 공연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시흥시와 산업기술대학교 후원으로 KPU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은 관내 유ㆍ아동 및 관계자 약 500여명이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빨주노초파남보 우리는 친구’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열린 이번 공연 ‘아기오리 못난이의 모험’은 다문화를 이해하고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중성 있는 미운아기 오리 스토리를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노래와 춤을 가미, 재구성해 관람하는 유ㆍ아동에게 틀림이 아닌 ‘다양함’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훈을 전했다.
공연관람 후, 한 어린이집 원장은 “다문화 가정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유ㆍ아동에게 필요한 공연이었고 감동까지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문화가정의 친구나 몸이 불편한 친구, 발달이 느린 친구 등 나와 다른 모습을 한 사람들에 대해 편견을 갖지 않고 함께 어울려 건강한 지역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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