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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야구장 27일 기공식…터파기 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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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야구장 27일 기공식…터파기 등 본격화
  • 김종오 기자
  • 승인 2012.12.26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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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야구장 기공식이 27일 수성구 연호동 대공원역 인근 야구장 부지에서 진행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지질조사와 문화재 시·발굴 조사, 터파기 등 토목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대구야구장은 15만1500㎡ 부지에 총 사업비 1666억 원을 투입해 2만4000석(수용인원 2만9000명)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으로 건립된다.
 
대구야구장은 Professional·Different·Eco Park조성에 중점을 두고 건립된다.
 
Professional Park는 한국야구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야구장, 박진감 넘치는 미국 MLB스타일의 필드, 선수와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는 밀착형 스탠드를 조성한다.
 
Different Park는 명품관중과 최강구단을 위한 차별화된 야구장, 관람문화의 트랜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석(바베큐석, 잔디석, 샌드파크, 패밀리석 등)을 마련한다.
 
Eco Park는 보전녹지율 최대의 자연친화형 배치를 통해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야구장, 녹색 야구장으로 건립한다.
 
현재 우리나라 7개 프로야구장은 모두 원형으로, 이번에 건립되는 대구의 팔각 다이아몬드형 야구장은 그 형태만으로도 차별화 된다.
 
대구야구장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장의 모양을 벤치마킹했다. 
 
원형 구장에 비해 관람객 공간이 넓어 야구팬을 많이 수용할 수 있고, 시야가 넓게 확보돼 경기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마운드의 다이아몬드 모양과 통일성을 가미해 외관 또한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야구장은 대구시민의 열망과 염원을 담아 실시설계 시점부터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 등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관람환경과 가족단위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녹색 야구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며 “특히 대구야구장만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야구장으로 만들어 또 다른 대구의 랜드마크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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