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기자 =경남도는 가을철 안전산행을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두 달 동안 지리산, 화왕산 등 도내 주요 등산목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를 동원해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 등 도민 안전을 위한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도내 주요 명산 63개소에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되고 있으며,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악 안전사고, 산불예방 홍보 및 응급처치 교육, 실족, 추락 등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주요 임무로 유동순찰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봄철(4~5월)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20명 구조, 86명 구급활동을 실시했으며, 날로 증가하는 등산인구로 올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밖에도 각 소방서별 산악사고 예방 캠페인 및 유관기관 합동 산악구조훈련을 통한 현장 구조능력을 배양하고,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조난 위치 표지목, 간이구급함 등을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갑규 도 소방본부장은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 충분한 준비운동과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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